슬랏머신 청원서류 가짜 서명 속속 드러나
2004-07-26 (월) 12:00:00
DC의 슬랏머신 도입 주민투표 청원과 관련, 가짜 서명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3일 DC 선거관리위원회에 출두한 2명의 증인은 이번 청원에 사용된 일부 서명은 가짜라고 증언했다.
사우스이스트 주민인 포리스트 잭슨 씨는 이번에 제출된 주민투표 청원서에 자신은 서명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잭슨 씨는 슬랏머신을 도입하자는 청원에만 한차례 서명한 적이 있을 뿐 주민투표 청원에는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
또 다른 한 명의 증인은 슬랏머신 도입과 관련, 여러 군데에 자신의 서명이 들어있으나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한 적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DC 슬랏머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그룹은 오는 11월 선거 때 도입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청원서를 5만6,00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바 있으며 도입 반대론자들은 이중 상당수가 허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