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부엌 청소

2004-07-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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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hood)식 환풍기 청소
전기 코드를 뺀 후 분해하여 씻는다. 작은 빈틈이나 홈 부분은 칫솔이나 버터 나이프 등을 사용하여 때를 제거한다. 철망이나 날개, 부품들은 밑에 신문지를 깔고 때를 벗겨낸 후 중성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닦는다. 분해되지 않는 부분에는 세제액을 묻힌 낡은 천을 안팎으로 붙여두었다가 때가 불면 닦아내면 된다. 분해되지 않는 세밀한 부분은 칫솔이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주걱 등을 활용한다. 마무리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고 조립한다.
▲개스렌지 청소
삼발이, 받침접시, 버너톱 등, 벗긴 부품을 신문지를 깔고, 눌어붙은 때를 대충 긁어낸다. 담가 두어도 떨어지지 않는 더러움은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문질러 제거한다. 버너톱의 딱딱해진 때는 세제를 묻힌 칫솔로 문질러 닦는다. 간단하게 눌러 붙은 기름때를 제거하려면 먹고 남은 홍차 등의 티백으로 문지르면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또는 먹고 남은 맥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배수구 청소
못 쓰는 부드러운 수세미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서 배수구의 고무 뚜껑을 문지른다. 측면은 안 쓰는 칫솔을 이용한다. 개수대를 늘 반짝거리게 하려면 식초 반 컵을 붓고 솔로 문질러 세균, 곰팡이, 물때를 제거한 후 뒤 베이킹 파우더를 발라 1~2분 닦는다.
▲싱크대의 각 부위별 청소방법
수도꼭지의 세밀한 부분은 칫솔에 주방 세제를 묻혀 닦는다. 조리대 위는 수세미로 잘 문지른다. 실리콘으로 연결한 부분에 곰팡이가 낀 경우 식초, 주방세제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싱크대 밑의 수납공간은 서랍의 내용물을 꺼내 물 묻은 천으로 닦아내고, 충분히 말린다. 향균 시트를 깐다. 수납 공간의 겉은 세제액을 묻힌 수세미로 문질러 끈적거림 등을 제거하고, 물걸레 마른걸레 순으로 닦는다.
광택내기는 무나 오이 토막에 세제를 묻혀 문질러 주면 광택이 살아나고 더러운 얼룩이 묻는 것도 방지해 준다.
▲부엌 바닥 청소
생선을 튀기거나 고기라도 구운 날에는 싱크대 앞바닥이 엉망이다. 부엌 바닥은 물걸레만으로 안 된다. 신문지로 살짝 바닥을 닦아내고 세제를 푼 물에 걸레를 적셔 닦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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