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테러 관련 포트 디트릭 실험실 재수색
2004-07-21 (수) 12:00:00
탄저균 테러와 관련, 포트 디트릭의 실험실들에 대한 집중 조사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FBI 요원들은 20일 육군 생화학무기 방어 프로그램의 본부인 이 군부대 실험실들을 샅샅이 조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수색은 지난 2001년 탄저균 테러와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 디트릭의 미 육군 전염병 메디컬 리서치 기구 소속 실험실들은 지난 16일 이래 모두 폐쇄돼 있다.
2001년 10월 발생한 탄저균 테러는 병균을 우편물로 퍼뜨리는 수법으로 5명이 숨지고 17명이 병을 앓았었다.
이 탄저균 테러는 아직까지 범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FBI는 포트 디트릭 실험실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자주 수색을 벌여왔다.
FBI는 그 동안 이 곳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었던 생화학무기 전문가 스티븐 햇필 박사에게 혐의를 두고 조사를 벌였으나 결국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고, 햇필 박사는 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햇필 박사는 탄저균 테러와 관련 어떤 일도 한 적이 없으며 당국이 자신의 이름을 언론에 흘리는 등 부당한 조사로 프라이버시는 물론 개인적 명예를 완전히 훼손했다면서 정부를 상대로 워싱턴 연방지법에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