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훼어팩스 카운티 교실 턱없이 부족

2004-07-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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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여명의 학생 트레일러에서 수업

훼어팩스 카운티의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카운티 공립학교의 교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10년 전부터 매년 2,700여 학생이 증가되는 것을 따라 잡을 수 없었던 것이 주된 이유다.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12번째로 큰 카운티 학군을 이루면서 1만 여명의 학생은 트레일러에 마련된 간이 교실에서 수업하고 있다.
학교 당국은 올 여름방학 후에 모습을 보일 초중고 학생을 16만6,79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이 돌아갈 학교는 136개의 초등학교, 22개의 중학교, 24개의 고등학교를 포함한다.
연 교육예산은 약 18억 달러이며 카운티 총 예산의 53%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21,520명의 교직원 봉급도 포함되며 학생들 개개인에게 드는 연간 비용은 1만 113달러나 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증축을 하거나 조립식 빌딩을 건설하여 트레일러 교실을 축소 및 대체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올해 4개의 초등학교가 새로 들어서는가 하면 로턴 지역에 고등학교가 신축된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납세자 연맹’은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지나친 낭비성 운영을 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동 단체는 98년 이후 학생 수는 13%가 증가했지만 교직원은 22%나 증가한 한편 교육위원회가 학교 빌딩 건축에는 인색하다고 꼬집고 있다.
이에 대해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렉니어 대변인은 “우리는 AAA 등급을 지니고 있다”며 “이는 (재정운영 능력 면에서) 최고”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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