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분홍 감촉’ (Touch of Pink)★★★

2004-07-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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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영화 촬영장 사진사로 일하는 젊고 잘 생긴 인도계인 알림은 동성애자.
그는 영국인 동거애인 가일스가 있지만 가일스에게 보다도 자신의 상상 속의 인물인 케리 그랜트(카일 맥래클랜)에게 자기의 모든 문제를 털어놓고 상의한다.
그런데 토론토에 사는 알림의 어머니 누루가 아들을 보려고 런던에 도착하면서 알림과 가일스는 자신들의 관계를 숨기느라 온갖 해프닝을 벌이게 된다.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견디다 못한 알림은 자기 정체를 밝히고 어머니는 크게 실망한 채 토론토로 돌아간다.
그러나 알림의 문제는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림의 사촌 결혼식을 계기로 원만하니 해결된다. R. 선셋5,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언(310-281-8223), 플레이하우스7, 타운센터5(818-981-9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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