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뉴욕시 금연 프로그램 지원
2004-07-12 (월) 12:00:00
세계적인 제약회사 ‘화이자’가 뉴요커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370만 달러 상당의 금연 패치(Nicotrol patch)를 뉴욕 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7일 오후 엘머스트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이자는 뉴욕시 보건국이 전개하고 있는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2만5,000명에게 금연 패치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토마스 프리든 뉴욕 시 보건국장은 화이자의 기부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흡연자 1,000명 이상이 생명을 지키게 될 것이라며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있는 할렘과 남부 브롱스, 북부 및 중부 브루클린에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6살부터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는 브루클린 거주 샤레스 블랜딩(26)씨는 뉴욕 시가 시행하고 있는 8주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 금연
패치를 사용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담배를 꼭 끊겠다고 다짐했다. 금연 패치를 통한 금연 성공률은 20-3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