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둑은 낡은 차를 노린다

2004-07-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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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형 캠리 도난대수 1위

▶ 정품 모델 부품값 비싸 절도범 선호

자동차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훔쳐 직접 타고 다니거나 팔아먹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해체해 팔기 위해 훔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FBI의 전국범죄정보센터에 통계자료에 따르면 의외로 새차보다 오래된 차의 절도 빈도수가 높다는 것. 이는 오래된 모델의 부품이 그만큼 귀해 값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통계상으로 지난 1998년에서 2002년까지 5년간 차량절도 1위 모델은 1989년형 토요타 캠리가 4번이나 차지했다. 아직까지 운행차량 대수가 많으면서도 모델이 오래돼 부품 구하기가 어려운 까닭으로 중고부품 값이 높은 대표적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차량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1980년대말, 1990년초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절도는 1년 중 본격 휴가철인 7, 8월에 가장 극성을 부리며, 24초에 한 대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차량 절도범들은 차를 훔치면 부품을 분해하는 상인에게 가 부품들을 팔며 일부 부품은 상상 이상의 비싼 값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통계로 차량 절도는 전체 발생 수의 13.8%만이 범인이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주일 내 차량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끝내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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