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대학병원 ‘통역’도입

2004-07-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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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어.한국어.베트남어 등

▶ 영어 못하는 환자위해... 용역회사 계약

영어 소통이 원만치 않은 환자들을 위해 메릴랜드 대학병원이 통역요원들을 의료진에 합류시킨다.
6개의 병원을 갖고 있는 메릴랜드 대학병원은 6일 통역 용역회사인 ‘바우니 글로벌 설루션즈’(BGS, Bowne Global Solutions)와 계약을 맺고 향후 3년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병원에서 필요한 서비스는 현장에서나 전화상으로 제공하는 동시 통역 서비스다.
병원당국에 의하면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패니쉬이며 그 다음은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1백여 언어 이상 통역이 가능하며 라오스어, 인도의 텔레구(Telegu)어 등까지 통역해 준다.
의사는 환자가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지만 BGS는 즉석에서 환자의 언어를 간파하고 적절한 통역가와 연결해주는 전문가를 따로 두고 있다.
병원 측에서 환자들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이렇게 세심한 신경을 쓰는 이유는 불의의 의료 사고를 줄이는데 있다.
의사와 환자 간에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오진이 발생하기 쉽고 이는 곧 의료 사고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6만여명의 환자를 받아들이는 메릴랜드 대학병원 시스템은 메릴랜드 메릴랜드대 메디컬 센터, 메릴랜드 제너럴 하스피탈, 노스 아룬델 하스피탈, 대학 전문 병원, 커넌 하스피탈, 마운트 워싱턴 소아과 병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영어로 대화소통이 어려운 인구가 약 2,1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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