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만난 개구장이들 ..

2004-07-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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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 개구장이들 ..

방학을 맞아 수영 레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수영은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신체 발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몸도 시원, 마음도 시원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인근 수영장을 찾아 시원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계절이다.

수영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더워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자녀들이 밖으로 ‘탈출’해 보는 기회도 되고 몸과 마음을 다지는 신체단련에도 좋다. LA에는 시정부가 운영하는 약 60개의 공설 수영장이 있다. 이들 공설 수영장들은 저렴한 가격에 수영 레슨을 제공하고 라이프 가이드 트레이닝, 물 운동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


헬스스파나 YMCA 등에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수영 레슨은 물놀이 자체를 배운다는 것 외에도 아이들의 폐활량을 늘이고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수영은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신체 발육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키가 크는데 수영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한다. 대부분 그룹으로 배우기 때문에 단체생활과 예의, 그리고 지도자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성인들에게도 수영은 더 없이 좋은 레포츠로 특히 요통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재활 프로그램으로 매우 유익하다. 하버드 대학 심리학 교수 마크 시거트 박사는 수영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본격적인 수영 시즌을 맞아 LA와 인근 도시들의 공설 수영장 운영 시간과 서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LA 한인타운에서 수영 레슨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기관들도 알아본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패밀리 매거진이 권장하는 사설 수영 학교들도 소개한다.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수영 수칙과 구조법들도 알아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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