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트-아-페어(Art-A-Fair)

2004-07-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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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출신 예술가 대거 몰려

자신의 작품 직접 판다

9월5일까지 OC 라구나캐년서
매일 무료 아트교실서 미술 레슨


오렌지카운티 최대 예술 축제인 라구나 캐년의 아트-아-페어(Art-A-Fair)가 개막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소더스트 아트 페스티벌’과는 약간 다른 행사인 아트-아-페어는 오는 9월5일까지 계속되면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966년에 시작한 이 축제는 카운티 주민뿐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으로부터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미술, 보석, 세라믹, 사진, 조각 분야의 각종 작품 전시와 유리병 불기, 아트 웍샵, 어린이 예술놀이 등이 펼쳐진다.
소더스트 페스티벌과는 다른 점이라면 소더스트가 로컬 라구나 비치의 예술가들을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는 반면 아트-아-페어는 세계 각국 출신의 예술가들의 자신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사이다.
비영리단체가 주관하는 이 행사의 취지는 일반인들이 예술과 문화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간단한 다과도 제공된다. 매일 무료 아트 교실이 문을 여는데 수채화, 조각 등에 대한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의 주차료가 다소 비싼 편(8~10달러)이다. 가장 저렴한 주차장은 행사장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ACT V에 3달러에 가능하다. V주차장에서는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장료는 성인 5달러, 노인 3달러,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축제 장소: 777 Laguna Canyon Road, Laguna Beach, CA 92652 문의: (949)494-4514, www.art-a-fair.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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