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80 Days)

2004-06-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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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데이빗 니븐이 주연한 동명영화의 일종의 리메이크판. 얘기의 주인공은 런던의 괴짜 발명가 필리아스 포그인데 이 영화는 포그 대신 그의 중국인 시종인 파수파르투를 앞에 내세우고 있다.
그것은 파스타르투가 쿵푸 스타 재키 챈이기 때문. 포그가 왕립 과학원장 켈빈경과 80일간의 세계 일주 내기를 걸고 파스파르투와 여행을 떠난다.
파스파르투는 자기 마을을 보호하는 옥불상을 훔쳐간 여장군 팽의 뒤를 쫓아 런던에 왔다가 우연히 포그의 시종이 된 것. 이들은 파리서 아름답고 맹렬한 여화가 모니크를 억지 동반자로 삼고 터키와 인도를 거쳐 파스파르투의 고향인 중국의 산골 마을에 도착한다. 영화에서 재미있고 우스운 것은 가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맡은 터키의 하피 왕자 모습. 가발을 쓰고 모니크를 자신의 일곱번째 아내로 삼겠다고 흉측을 떠는데 가관이다.
PG.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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