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뇌막염을 조심하라

2004-06-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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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사망 ... 일부 학생은 회복 퇴원

▶ 훼어팩스 서부지역 환자 속출

뇌막염으로 보이는 환자가 훼어팩스 카운티 서부 지역에서 계속 발생,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 21일 입원한 15세 소년(섄틸리 하이스쿨 2년)이 뇌막염에 감염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 소년이 뇌막염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면 최근 들어 발생한 뇌막염이 의심되는 5번째 환자가 된다.
특히 섄틸리 하이스쿨 한 학교의 같은 2학년 학생으로만 3명 째가 되고 그 중 한 명은 이미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당국은 우선 이 학생의 척수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뇌막염으로 확정지을 만한 지속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이 학생의 경우는 최근 뇌막염 증세를 보인 섄틸리 고교생 2명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레스턴의 암스트롱 초등학교 교사 한 명이 뇌막염으로 지난 18일 입원했다.
또 12세 된 섄틸리 지역의 프랭클린 중학생 1명이 지난 17일 병명이 확인되지 않은 질환으로 갑작스레 숨진 바 있다. 이 중학생은 부검이 실시돼 그 결과가 이번 주중 공개될 예정이지만 의료진은 뇌막염은 아닌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섄틸리 고교생 켈리 에드워즈가 입원했던 이노바 훼어팩스 하스피털의 의료진은 22일 입원 5일만에 이 여학생을 퇴원시켰다.
이 여학생은 같은 날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던 코트니 리처드 양과 스페인어 시간에 옆자리에 앉는 사이여서 같은 병에 감염된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았었다. 리처드 양은 뇌막염이 사인으로 확인됐다.
한편 21일 입원한 학생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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