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워터(edgewater)는 공장지대에서 거주지역으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는 타운이다. 이 곳은 허드슨 강변을 넘어 맨하탄이 보이는 경관이 좋고 환경이 쾌적하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현재도 고급 콘도단지와 아파트의 신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 곳에는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맨하탄으로 출퇴근하는 전문직 한인 젊은 부부, 주재원 그리고 유학생 등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거환경
에지워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남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포트리하고 클립사이드팍 경계의 언덕 아래 강가 동네가 에지워터다. 즉, 에지워터는 허드슨 강변을 따라 좁고 길게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에지워터는 원래 상당부분이 공장지대였고 1990년대 들어 곳곳에 콘도와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했다. 이 곳은 1990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3,500 유닛 정도의 콘도와 아파트가 건축됐다.
리버로드를 따라 지어진 콘도가 2,000가구, 임대 아파트가 1,000 가구, 포트리에서 에지워터로 이어지는 곳에도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세워졌다. 현재도 고급 콘도와 임대아파트의 신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에지워터는 주택지역과 콘도와 아파트 단지 등 크게 2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주택지역은 리버로드를 경계로 언덕 밑에 자리하고 있으며, 콘도와 아파트 단지는 리버로드에서 주로 강변 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주택지역에는 주로 50-100년 사이에 건축된 다양한 주택들로 신축되는 주택은 거의 없는 편이며 시세는 40만-70만 달러 선이다. 최근에 신축된 고급 콘도의 경우는 침실 2, 욕실 2개의 큰 사이즈인 경우 50-7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10년 이내에 건축된 콘도 가운데 허드슨 강변에 지어진 인디펜던스 하버 콘도의 경우 침실 2개 욕실 2개를 기준으로 1층은 40만 달러, 1층과 2층은 50만 달러, 1층, 2층 그리고 3층 모두를 사용할 경우는 65만 달러 정도이다.
더 프로메네이드 콘도의 시세는 침실 2개, 욕실 2를 기준으로 50만 달러이나 맨하탄이 보이거나 강변의 경관이 좋은 위치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뉴저지에 유일한 주상복합 콘도인 시티 플레이스는 1층은 각종 스토아로 되어 있으며 2-5층은 침실 2개의 콘도로 시세는 65만 달러 정도 선이다.
에지워터의 렌트 시세는 침실 2개 욕실 2개 콘도일 경우 1,600-2,200정도, 임대 아파트의 경우 1,400-2000달러 정도며, 렌트 시세도 경관에 따라 가격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경관이 좋은 침실 3개, 욕실 3.5의 타운하우스 가운데 허드슨 하버 타운하우스는 100만 달러를 호가하며 그랜드 코브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80만 달러 정도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에지워터에서 최근에 거래되는 매물은 40-100만 달러까지이며 다양한 가격대의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골고루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교육환경
에지워터에는 초등학교만 있고 중, 고등학교는 인근 지역인 레오니아의 통합학군을 다녀야 한다. 초등학교인 Eleanor Van Gelder의 교육은 매우 우수하다. Eleanor Van Gelder 초등학교에는 프리킨더가튼부터 6학년까지 총 347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비율이 11.6명이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 163명, 한인을 포함한 동양계 94명, 히스패닉계 68명 그리고 흑인계 21명 등이다. 학급 당 평균 학생 수는 19명으로 뉴저지주 공립학교의 20.4명에 비해 소수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저지주가 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학교 숙달도 측정시험(ESPA)에서 90% 이상의 학생들이 수학과 영어에서 기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에지워터의 초등학생 졸업생들은 레오니아의 중, 고등학교를 다녀야한다.
에지워터와 통합학군인 Leonia Middle School은 6학년에서 8학년까지 총 44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인학생 비율이 30% 정도. 학생과 교사비율은 9.3명,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7명에 불과하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가 202명으로 가장 많고 한인을 비롯한 동양 학생이 159명, 히스패닉이 68명 그리고 흑인학생이 16명 등이다. 영어와 과학 합격률은 95%, 수학 시험 합격률은 87%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9학년 졸업생 가운데 5-7명 정도가 버겐카운티 영재학교인 버겐 아카데미로 진학할 정도이다.
Leonia High School은 9학년에서 12학년까지 총 56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 비율은 8.9명이다. 인종별 학생 수는 백인계가 287명, 한인을 비롯한 동양학생이 176명, 히스패닉 80명 그리고 흑인 학생 18명 등이다. SAT 평균점수는 1,033점, 4년 제와 2년 제 대학 진학률은 각각 75%와 17%이다.
■주변환경
에지워터는 북쪽으로 포트리와 조지워싱턴 브리지, 남쪽으로 페리선착장이 있는 허드슨카운티 위호큰 바로 남쪽으로는 링컨터널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맨하탄까지 10-20분이면 갈 수 있다. 에지워터는 허드슨 강변에 있는 타운이라 경관도 좋고 환경도 매우 쾌적한 편이다.
남북의 중간지역에 패스마크, 반스 앤 노블 서점, 모델 스포츠 용품 등 각종 상점들이 밀집한 대형 쇼핑몰이 있다. 리버로드 선상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을 비롯 선상 식당, 노래방, 무용학원, 컴퓨터, 카페, 당구장 등 다양한 업종의 업소들이 상당 수 영업하고 있다. 일본계 수퍼마켓인 미쯔와(구, 야호완) 내부 상가에도 한인들이 몇 개의 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허드슨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야구장, 공원 등도 있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지역이다.부동산 투자가치는 올 10월께 페리선착장이 하나 더 생기게 되면 맨하탄을 오가려는 많은
이용객들이 에지워터로 유입되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발전과 더불어 부동산 시세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멕스 포춘 부동산의 리차드 조 중개인은 뉴저지주는 미국 52개 주 가운데 면적이 4번째로 작은 주에 속하지만 인구밀도는 9번째로 높은 주인데 에지워터 역시 뉴저지주에서 면적면에서는 가장 작은 타운에 해당되지만 인구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원래 에지워터는 레나페 인디언들이 허드슨 강을 무대로 생활하면서 뉴저지 쪽에 이루어 놓은 타운이었다.
따라서 그 당시부터 뉴욕과의 교통은 매우 발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에지워터는 풀타임 레크레이션 디렉터가 근무하면서 타운 내의 공원과 시설들을 관리하는 몇 안되는 타운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한다.
인구 8,532명
남녀 비율 42/58%
연평균 가구수입 $75,627
연평균 수입 $53,325
중간 연령 38.5세
주택 중간연령 27.2
주택 월 평균 모기지 $1,489
가구 당 거주인 2.01명
전체주택 수 5,773채
학생 당 연 지출비용 $11,092
고졸 이상 졸업비율 88.5%
공실률 16.57%
연 평균 유틸리티 비용 $5,483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