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길라잡이] 주택의 매각(6)
2004-06-16 (수)
◎계획 ◎집 단장과 보임
◎가격절충 및 합의 ◎계약
◎등기이전 및 이사 ●사례모음
▲주택의 매각시의 사례
사례 3. 부동산 중개인과 바이어
이 사례의 경우 바이어나 셀러의 입장에서는 일생의 한번일 경우이나 부동산 중개업 전문인들 사이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라고들 한다.
상황 :
주택을 팔기로 결정한 Mr. D는 인근의 AA부동산 중개회사에 자신의 집을 팔아 줄 것을 의뢰하였다. 중개회사와 리스팅 계약을 마친 후 오픈하우스 일정을 잡고 청소를 말끔히 한 후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픈하우스를 하게되었다. 본인의 부동산 중개인인 Frank는 광고와 유인물, 기타 안내표식 등을 담당하고 Mr. D는 손님들을 위해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였다.
많은 구매자들이 직접 혹은 본인의 중개인과 함께 다녀갔으며 그중 그 동네의 집이 나기를 기다리던 Tom이란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여 다른 오퍼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가격과 조건으로 Mr. D의 중개인을 통해 오퍼를 하였다. Mr. D는 월등히 조건이 좋은 Tom의 오퍼를 놓치기 싫었고 중개인 Frank 역시 그 오퍼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하였다.
그 이틀 후 BB란 부동산 회사의 Mary란 중개인이 찾아와 Tom은 본인의 고객이며, 오픈하우스 당일 Mary 본인의 개인 사정으로 함께 오지 못하게 되어 Tom에게 매물의 자세한 정보를 줌과 동시에 혼자 가보기를 권하였다고 하며 Tom의 오퍼는 본인의 deal임을 주장하였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부동산 중개인에게 커미션을 주어야 하는 seller입장에서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대책 및 결론:
Mr. D가 처한 문제는 일단 부동산 중개회사간의 비즈니스 윤리 문제이다. 자세한 해결방법을 모르던 Mr. D는 일단 양쪽 부동산 중개회사에 적절한 해결을 당부하였으며, 양 회사는 서로 양보하는 방안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하게 되었다.
놓치기 싫은 오퍼를 낸 바이어에게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경우 자칫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겁내는 바이어가 오퍼를 취소하는 경우까지 발생하여 seller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양심적이고 정직한 부동산 중개인과 중개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seller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다.
(자료제공:Realty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