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생들 다 굶어 죽는다”

2004-06-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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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릭 지사 등록금 인상 상한선 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

▶ MD대 학생회장 단식 농성 돌입

메릴랜드 대학 학생회장이 주립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선 설정법안에 대해 로버트 얼릭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데 반대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애런 크로스 메릴랜드 대 학생회장은 14일 애나폴리스의 로여스 몰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물만 마시고 이틀 농성한 후 장소를 옮겨 계속할 계획이다. 크로스 회장은 당국으로부터 이틀간의 시위 허가를 받았다.
크로스 회장은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택한 데 대해 “학교는 돈이 없어 굶어 죽어 가는데 재정을 학생들의 주머니에만 의존하려고 하는 주 정부의 행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주 의회는 주립대학들의 학비를 향후 3년간 연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얼릭 지사에 의해 거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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