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방부 군살빼기에 북VA 비상

2004-06-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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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타격 심각... 정치권.업계 상황파악 나서

▶ 민간 빌딩 입주 기관 크게 줄 듯

국방부의 각종 군기지 및 군대 관련 시설 폐지 및 축소 계획과 관련, 북버지니아 일대가 심각한 영향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북버지니아에는 훼어팩스 카운티 남단에 대형 군기지 포트 벨보어가 있고 이와는 별도로 여러 민간 빌딩에 수많은 군사 관련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북버지니아의 일반 상용 빌딩에 입주해 있는 군 관련 기관은 총 68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볼스턴, 라슬린, 스프링필드에 집중돼 있다.
포트 벨보어는 폐쇄나 축소 조짐이 없지만 이들 일반 빌딩 입주 기관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이렇게 되면 북버지니아의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하리라는 것.
이와 관련, 북버지니아의 정치권과 비즈니스 업계가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달 회합을 갖는 등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날의 회합은 육군 법무감 출신으로 현재 DC 법률회사에서 군부대 폐쇄와 관련한 업무를 주로 다루고 있는 전문가가 주선, 현황을 설명하는 형태로 열렸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각 군과 국방부 산하의 과잉 시설에 대한 축소작업을 천명한 바 있으며 국방 관련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와 경비 절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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