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최대 규모의 컴퓨터 장터가 이번 주말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열린다.

22~23일 포모나 페어 그라운드… 600여업체 참가
각종 부품세일서 고장수리까지… 세미나도 열려

봄철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컴퓨터 장터가 포모나 페어그라운드(Pomona Fairground)에 선다.
600여개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참석하는 이번 페어에서는 각종 PC 하드웨어는 물론 컴퓨터 마더보드, 프린터, 모니터, 멀티미디어, 모뎀, 메모리 칩, 컴퓨터 게임, 교육용 소프트웨어, 무선 액세서리, 컴퓨터 책자 등이 홀세일 가격으로 판매된다.
컴퓨터와 관련된 제품이면 무엇이든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컴퓨터 조립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곳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부속품들을 구입해 일반 컴퓨터에 비해 반값으로 그럴 듯한 완제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용 가구 제조 업체도 나와 있으며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넣어주는 부스도 마련된다.
컴퓨터 서비스에 대한 각종 세미나가 열리고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해주는 업체도 페어에 참가한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전자 수첩 모니터를 수리해주는 부스도 들어선다.
컴퓨터 페어는 22~23일 양일간 페어 그라운드 6번과 7번 빌딩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1인당 7달러. 어린이 10세 미만은 무료이다.
파킹은 White Ave.에서 들어가는 14번 게이트(gate) 주차장에 하면 된다.
페어플렉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포모나에서 나오는 페어플렉스 드라이브에서 내려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된다.

<백두현 기자>

주소 및 문의: 1101 W. McKinley Ave., Pomona, (909)623-3111, www.fairplex.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