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슬롯머신 도입 안된다”

2004-05-13 (목) 12:00:00
크게 작게

▶ 세수 1억달러 확대 내세워 일부 업자 추진

▶ DC의회 의장, 도박장 설립 계획 반대

메릴랜드에 이어 DC에서도 슬롯 머신 도입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가운데 린다 크랍 DC 시의회 의장이 12일 반대 의견을 천명했다.
현재 DC에서는 한 사업가가 노스이스트의 블래던스버그 로드 근처 뉴욕 애비뉴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을 밝히고 시 선거윤리위원회에 11월 선거에 이 항목을 포함시켜 줄 것으로 요청한 바 있다.
크랍 의장은 “뉴욕 애비뉴 일대에는 다른 형태의 세수 확대를 기할 수 있는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슬롯 머신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크랍 의장은 또 “DC는 관광도시이지 도박 도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도박장 개설을 요청하고 있는 측은 여간 시 세수 1억 달러 증액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교육 예산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슬롯 머신과 관련, 논란을 거듭한 끝에 2년 연속 입법화에 실패한 메릴랜드에서도 최근 주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