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AR 발표, 낫소 카운티 단독 중간가 40만5,000달러
뉴욕 한인들의 주거 선호지역인 롱아일랜드의 주택 중간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뉴욕부동산협회(NYSAR)가 발표한 지난 3월 롱아일랜드 낫소와 서폭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0만5,000달러와 33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각각 1.9%와 1.5%가 떨어졌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41만 달러와 41만3,000달러로 중간가격 상승세를 이어 오던 낫소카운티는 지난 3월 전년동기 보다는 11%가 오른 40만5,000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서폭카운티의 경우도 지난 1월과 2월 32만 달러와 33만5,000달러로 중간가격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3월에는 33만 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함으로써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넥 등 한인들의 밀집 지역이 속한 퀸즈의 경우도 지난 1월과 2월 38만500달러와 39만 달러의 중간가격을 각각 기록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난 3월에는 38만5,000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스태튼 아일랜드는 지난 2월 전월보다 0.2%가 오른 32만 달러의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3월에는 전월과 같은 32만 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2월 36만6,750달러로 전월인 1월의 38만 달러보다 중간가격이 떨어졌던 락클랜드카운티는 3월 38만2,500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지난 2월 전월보다 중간가격이 3.8% 떨어졌던 웨체스터 카운티도 3월에는 59만 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2월보다 6.3%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주 전체의 경우는 올해 들어 1월 23만5,000달러, 2월 24만 달러 그리고 3월 23만9,900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상승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뉴욕주의 지난 3월 단독주택 판매량은 6,397 채로 전월인 2월의 5,435채에 비해 무려 17.7%가 증가함으로써,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단독주택의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 미 전역의 시즌별 변동요인을 감안한 단독주택 판매량은 648만 채로 전년 동기와 전월에 비해 각각 12.7%와 5.7%가 늘었으며, 단독주택 중간가격도 17만4,1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정도가 뛰었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