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툼스톤 (Tombstone)

2004-04-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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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툼스톤 (Tombstone)

와일드 웨스트의 도시 툼스톤.

10번 이스트로 애리조나에 들어서서 동쪽으로 303마일 지나면 벤슨(Benson)으로 빠지는 컨트리 로드(Country Road) 80번을 만난다.
이 길 이스트로 약 20마일 달리면 마치 타임머신(Time Machine)으로 200년쯤 되돌려진 것 같기도 한 자그마한 마을 툼스톤이 나오는데 온 동네가 서부 영화의 촬영장 세트 같은 ‘민속촌’ 분위기의 타운을 만난다.
볼거리를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타운 건물 모두가 오리지널 진품이다.
보니 앤드 클라이드(Bonnie & Clyde)에 등장하는 칙칙 폭폭 스팀 기차(Steam Train)도 있고 주차장에 해당되는 주마장(駐走場)도 있다. 요즘은 ‘Salon’에 해당하는 ‘SalooN’(대게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대문자로 쓴다)과 남루한 숙박업소 코치 인(Coach Inn), 식당 그리고 기념품 상점들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고색 창연하다.
그 중에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포장이 안되고 먼지가 풀풀 나는 옛 흙 길 도로가 가장 인상적이다.
때는 188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 거리의 무법자 맥클레인과 클렌튼 일당의 횡포로 타운이 불안할 때 보안관 와이엇 어프(Wyatt Earp)와 그를 도운 정의의 사나이 닥 할리데이(Doc Holiday) 그리고 버질과 모간 어프가 의기 투합하여 OK 목장에서 정오의 결투로 무법자를 물리치는 유명한 전설적인 서부의 역사장소이다.
다소 거리와 집들을 개수 보수 공사하여 민속촌 같은 거리의 타운으로 지금까지 내려오는데 OK 목장의 결투를 스턴트맨들의 재현하는데 볼만하다 매일 오후 2시 공연하며 입장료는 6달 러이다.
다음 부락에서는 열차강도 Kitty의 재연도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거리를 누비는 역마차가 관광 택시를 대신 하며 온 동네가 타임머신의 배경 사진감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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