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시의 사례(II)
♠주택관리상태와 외관의 비교 평가
▲상황
Mrs. & Mr. P는 2자녀를 둔 모범적인 이민가정으로서 소규모 자영업의 고생 끝에 드디어 본인들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하여 원하는 지역의 중개인을 통하여 집을 고르고 있었다. 깔끔한 성격인 Mrs. P의 취향에 따라 깨끗한 주택을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가게와 거리가 멀지 않고 비교적 학군이 좋다는 지역을 고르려다 보니 당 지역은 오래된 대도시의 교외지역으로서 평균 주택수령이 50년 이상의 지역이라서 대부분 구식의 내부 장식과 구조를 가진 집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집들을 본 후 이들 가족의 선택은 같은 동네 비슷한 가격대의 2개의 주택 중 하나를 사기로 결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한집은 60년 된 주택으로서 스타일이 비교적 구식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관리가 잘되어온 흔적이 있었고, 다른 한집은 15년 전에 주택업자에 의해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지은 현대식 주택이었다.
내부 공간이 벽이 많지 않아 넓어 보였으며 무엇보다도 깨끗한 외부가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셀러가 젊은 부부로서 최근 들어 집 관리가 매우 소홀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결국 Mr. P는 주택 검사관(Home inspector)이 여러 가지의 작은 결함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소원대로 후자의 15년 된 주택을 사기로 결정하였고 셀러와 가격을 합의하여 집을 사게되었다.
이사 후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하루종일 많은 비가 내린 후 Mr. P 가족들은 그들의 새 집에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지하실은 벽이 새는지 바닥에 흥건히 물이 고이기 시작하였으며, 벽과 천장, 그리고 각종배관의 자재가 좋은 제품을 쓰지 않았는지 갈라지고 새고....
또한 방음에도 문제가 있어 옆방과 아래층의 소음이 다 들렸다. 또한 차고와 지하실, 부엌과 욕실의 부실한 곳과 자재를 바꾸고 고치는데 많은 비용과 고통이 따랐다. 결국 Mr. P와 그의 아내는 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후회를 거듭하고 있다.
▲대책과 결론
집은 자동차와도 같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즉, 수령도 중요하지만 집안의 구조와 사용된 자재(부속), 관리상태가 집의 위치와 함께 제일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주택을 겉만 보고 구입하는 것은 포장만 보고 물건을 사는 것과도 같은 행위이다.
Mr. P는 전자의 주택을 선택하였음이 타당하였을 것이다. 넓은 내부공간은 구조 개수를 통하여 이룰 수 있으며, 최근의 일부 건축업자들이 건축하는 주택의 경우, 보다 많은 이윤의 추구를 위하여 자재와 시공에 소홀한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이가 많다하더라도 관리가 잘되어온 주택의 선택이
당신에게 유리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자료제공 Realty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