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수세식 화장실 수리<2>

2004-04-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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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의 고장과 수리
손잡이가 움직이지 않거나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것은 거의가 손잡이 심이 녹슬거나 낡았기 때문이다. 노화가 심한 경우에는 교환해야 한다. 직접 고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우선 손잡이 끝의 체인을 오버 플로트쪽으로 당겨 손잡이 중앙의 나사를 플라이어로 풀어서 손잡이를 분리한다. 심을 떼어내어 여러 번 샌드페이퍼로 연마한 다음 녹 방지제를 뿌려두면 효과적이다.
▲변기 막힌 곳 수리하기
수세식 변기가 막히는 대부분의 이유는 휴지 이외의 물에 녹지 않는 것을 넣었기 때문이다. 주로 막히는 것은 생리대, 종이, 칫솔, 아이들 장난감 등이다. 종이에 의해 막힌 것은 압축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뚫을 수 있다.
배수구에 압축기를 대고 상하로 움직여 압착시킨 다음 빼낸다. 종이 이외의 이물질인 경우에는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직접 꺼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손이 닿지 않는 경우는 꼬챙이, 철사, 철사 옷걸이 등을 사용해도 된다.
▲탱크 밖으로 물이 새는 것 수리
탱크 수위를 너무 높게 잡은 경우 손잡이 부분으로 물이 샌다. 이 경우 대부분 부력구 위치가 잘못 됐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연결 부위가 헐거워지거나 연결부위 부품이 부식되었을 경우 물이 샌다. 부력구 위치 조정은 변기 회사마다 다를 수가 있다. 보통 부력구의 위치 조정하는 곳이 볼탭 위에 조절 나사가 있다. 이것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정해 주면 된다. 다른 방법은 부력구를 받치고 있는 지지대를 위아래로 구부려 조정할 수 있다. 너무 높게 잡혀 있으면 아래로 구부리고, 낮으면 위로 구부린다. 연결 부위의 경우 부속을 다시 꽉 조여 주거나 부품을 교체해 주면 된다. 주 연결 부분은 두 군데다. 한군데는 수도관에서 물탱크로 올라가는 부분. 물탱크에서 변기로 물이 내려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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