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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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뉴하이드팍

2004-04-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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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의 뉴하이드팍은 퀸즈에 인접한 중산층 주거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하며 비즈니스 단지 개발이 매우 활발해 낫소카운티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뉴하이드팍의 특성은 우선 자체 학군인 뉴하이드파 학군(#5)과 그레이트넥 사우스(#7), 헤릭스(#9) 그리고 가든시티(#18) 학군 등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뉜다. 이 곳은 각각의 학군이 속하는 지역에 따라 주택 거래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레이트넥 사우스 학군에는 레익빌 이스테이트와 맨하셋 힐의 일부 지역이 속한다. 레익빌 이스테이트는 유니온 턴파이크 남단과 힐사이드 애비뉴 북단 사이에 포함되는 일부지역으로 주택 시세가 높고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캐이프 ,콜로니얼과 스플릿 형태의 주택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다.


캐이프 주택은 주로 40x100 또는 50x100 규모로 주택시세는 50-65만 달러로 인근 동네의 같은 형태 주택에 비해 5-10만 달러 정도 높은 편이다.

이 지역의 콜로니얼과 스플릿 형태의 주택시세는 55-65만 달러선. 한
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이 지역에는 새로 개조한 주택들이 곳곳에 있으며 정원과 실내공간이 넓고 아름다운 주택들이 눈에 띄며 도로도 넓은 편이다. 특히 이 곳은 한인들의 이주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네이다.

뉴하이드팍 로드와 힐사이드 애비뉴와의 교차지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마커스 애비뉴, 서쪽으로 체리레인, 남쪽으로 아틀란틱 애비뉴, 북쪽으로 유니온 턴파이크 등 안에 있는 지역이 뉴하이드팍 학군에 속하는 동네이다. 이 지역에는 40x100 규모의 작은 캐이프 주택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주택 시세는 45-55만 정도이다.

콜로니얼과 스플릿 주택의 주택 시세는 50-60만 달러 선이다. 이 동네의 주택은 개조한 주택보다는 1950-1960년 정도에 지어진 기존주택이 즐비해 있으며 도로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잔디관리를 잘 하지 않은 주택들이 많
은 편이다. 뉴하이드팍 학군이 속하는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힐사이드 애비뉴와 제리코 턴파이크 도로 좌우로는 작은 쇼핑몰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최근 한인은 물론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이민자들의 이주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지역이다.

헤릭스 학군에 속하는 지역은 힐사이드 애비뉴를 중심으로 남단으로는 제리코 턴파이크, 동쪽으로는 헤릭스로드 그리고 북쪽의 덴톤 애비뉴와 쉘터록로드까지이다. 주거환경이 좋고 조용하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이 지역의 캐이프 주택 시세는 50-60만 달러, 스플릿과 콜로니얼 주택은 55-65만 달러 선이며, 60x100 규모의 주택의 경우 65-75만 달러 정도이다.

이 곳 역시 최근 들어 동양인들의 이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한 동네이다.제리코 턴파이트 남단으로 서쪽으로 마커스 애비뉴, 동쪽으로 헤릭스 로드 그리고 남단으로 아틀란틱 애비뉴 사이에 포함된 일부 지역이 가든시티 학군에 속한다.

이 곳은 개조된 집은 거의 없고 오래된 작은 캐이프와 랜치 주택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곳 주택 시세는 40x100, 50x100 규모가 50-60만 달러 정도이다.


뉴하이드팍 주택형태의 특징은 단독주택 위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아파트, 콘도와 콘도미니엄 등은 거의 없는 편이다. 뉴하이드팍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거지역과 산업단지가 섞어 있는 지역이라 세금이 인근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규모 군수산업이 활달했던 뉴하이드팍은 예전의 로키드 마틴 군수 공장이 철수한 공장부지에 재개발을 통한 오피스 지역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게이트웨이나 아이 팍 등 대규모의 첨단오피스단지는 기존의 오피스 사무실은 물론 현재도 꾸준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의 첨단화된 오피스 공간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의 업체와 연관된 관련산업의 오피스 수요에 맞추어 공급 및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의 뉴하이드팍 지역 주택시세가 급등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곳 단지 입주 종사자들의 인근지역 주거 수요 증대에 있다는 분석이다.뉴하이드팍 학군의 특징은 자체 #5학군을 비롯한 그레이트넥 사우스(#7), 헤릭스(#9) 그리고 가든시티(#18) 등으로 나뉘기 때문에 주거지역선 택을 통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다양하고 우수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은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그랜센트럴파크웨이, 제리코턴파이트, 유니온턴파이크, 힐사이드애비뉴 등 고속도로와 큰 도로들이 인접하거나 관통하고 있어 공항과 맨하탄, 브롱스나 업스테이트 그리고 뉴잉글랜드와 퀸즈,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지역으로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뉴하이드팍과 맨하셋의 LIRR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마이카나 그레이트넥 그리고 롱아일랜드 지역의 시내버스도 있다.

뉴하이드팍 주민들의 주변환경으로는 한인에게 잘 알려진 뉴하이드팍 골프 연습장을 비롯한 골프장, 공원 그리고 볼링장, 사격장 등이 있으며 모델, 제이시페니, 시어스, 익스프레스 등 대형 백화점이 모여있는 인근의 레익석세스 대형 고급 쇼핑몰과 지역별로 입지하고 있는 글닌 상가 등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리얼티플러스 부동산의 김대중 중개인은 뉴하이드팍 지역은 가격대가 저렴하고 퀸즈와 인접함 등 주거지역으로서의 기본적인 매력요소를 갖추고 있음에 따라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롱아일랜드로의 이주를 원하는 처음 주택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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