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논쟁
2004-04-05 (월) 12:00:00
과학자 “성병예방 최선”에
순결운동가 “필요없다”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최근 콘돔 포장지 경고문구에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 관련 정보를 포함시킬 것을 연방식품의약국(FDA)에 지시한 것을 둘러싸고 과학자들과 순결운동가들 사이에 때아닌 격논이 벌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콘돔이 성행위로 전염되는 몇 가지 성병(STD)을 예방하는데 첨병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순결주의자들은 순결운동만이 최선이라면서 콘돔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포커스 온 패밀리’라는 단체의 순결정책 부장인 린다 크레팩키는 콘돔이 HPV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순결이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한 반면 앨라배마대학의 생화학교수로 국제 HPV 학회를 이끌고 있는 톰 브로커는 콘돔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불완전하지만 최적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