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스·열차등 테러비상

2004-04-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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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대중교통시스템 겨냥 우려

테러범들이 미국 주요도시의 버스나 열차를 공격할 수 있다는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의 경고로 미국 대중교통수단들이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대중교통협회(APTA)의 경비담방 책임자인 그레그 헐은 교통 시스템이 FBI와 국토안보부로부터 테러음모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고 `코드 옐로 플러스(code yellow plus)’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코드 옐로’는 테러위험을 나타내는 5단계중 중간이다.
미 관리들은 테러범들이 미국의 민간 교통시스템을 겨냥한 테러를 할 가능성이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지만 테러가 저질러질 어떤 특정한 도시나 날짜에 관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철도회사인 앰트랙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에서 지난달 일어난 일의 여파로 FBI가 이러한 경고를 한 것이 이상한 일로 간주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는 지난달 열차 폭탄테러로 190여명이 사망하고 1천200여명이 부상했다.
당국의 테러경고로 대중교통 이용 승객들은 불시에 몸수색을 당하거나 정거장 수색 등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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