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금리 융자 이용하세요”

2004-04-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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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카운티, 한인들 소규모 사업자에 제공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사업자들에게 2만5천달러에서 25만 달러까지 저금리 융자를 제공,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PG카운티 경제개발청 산하 비영리단체인 PG 파이낸셜 서비스 코퍼레이션은 고용 확대와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 이자율 6-8%의 ‘스몰 비즈니스 성장 자금’(Gro wth Fund)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반은행의 비즈니스 융자가 9-10%인 점을 고려하면 2-3%가 저렴하다.
융자된 자금은 사업확장, 리모델링, 신규 사업체 인수, 스몰 비즈니스 시작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자격 판정 기준에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사업계획서.
PG 파이낸셜 서비스 코퍼레이션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구씨는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일반은행은 담보, SBA는 에퀴티를 중요시 여기지만 이 프로그램은 사업계획서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며 “사업을 하고 싶은데 자본능력이 부족한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이나 SBA 프로그램의 경우, 여러 가지 서류가 요구되고 자격도 까다롭지만 이 프로그램은 사업계획만 좋다면 손쉽게 융자할 수 있다는 것.
자격요건은 고용인 25명 이하의 소규모로 카운티내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융자기간은 1-7년.
융자신청은 라르고 소재 PG 파이낸셜 서비스 코퍼레이션(1400 McCormick Dr. Suite 240)에서 할 수 있다.
웹사이트는 www.pgfsc.com이며 이메일은 info@pgfsc .com. PG 카운티 리커보드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올해 1월1일부터 PG 카운티 경제개발청 아시아 소위원회와 PG 파이낸셜 서비스 코퍼레이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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