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동쪽지역인 오클랜드가든은 최고의 26학군 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학군과 주변에 공원이 많아 주거환경이 뛰어나 한인과 중국인등 아시안 유입이 가장 활발한 동네이다.
■주거환경과 주택시세
퀸즈 베이사이드의 행정 구역에 속하는 오클랜드가든은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495)를 중심으로 노던블러바드까지, 스프링필드블러바드와 크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 사이에 위치한 북쪽지역과 롱아일랜드 남쪽으로 스프링필드블러바드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나뉜다.
오클랜드가든 북쪽 지역의 스프링필드 블러바드에 위치하고 있는 퀸즈커뮤니티 칼리지 동쪽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R-2 지역은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50x100과 60x100 정도의 스플릿 주택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주택 시세는 70-78만 달러 선.
이 곳의 주택은 대지가 넓어 실내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여 저택으로 꾸미는 집들이 곳곳에 있다.이 지역의 호레이시오 파크웨이와 크로스아일랜드 파크웨이 중간에는 공원을 뒷마당으로 하고 있는 단독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40x100 규모의 주택 시세는 55-65만 달러 정도이다.
228가에서 이스트 햄프톤 블러바드까지의 R3-2 조닝 지역에는 고급주택, 단독주택과 2가구 주택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단독주택을 2가구 주택으로 개조했거나 개조 중인 주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클랜드가든의 북쪽 지역 가운데 클로버데일 블러바드와 햄프톤 블러바드 사이에 위치한 R2와 R3-2 지역은 오클랜드가든 호수, 알리폰드 팍 등 곳곳에 공원과 놀이터가 있으며 가로수가 아름답고 루프형 디자인의 도로 등으로 전원적인 분위기로 인한 주거환경이 우수하지만 대중교통이 없어 자동차가 없이는 주거하는데 다소 불편한 단점이 있다.
카도조고교가 위치하고 있는 인근의 스프링필드블러바드에서 동쪽으로 228가,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에서 56 애비뉴 사이에 위치한 R4 조닝 지역은 단독주택은 없이 2가구 주택이 씩 붙어있는 고급 2가구 반연립 주택만이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한인 소유 주택보다는 주택 임대 한인들이 훨씬 많은 동네이다. 주택 시세는 78만-85만 달러 정도이며 렌트의 경우 1베드룸(1,100달러)과 2베드룸(1,400달러)은 드문 편이며 3베드룸은 인근 지역보다 50-100달러 정도가 비싼 1,750달러 선이다.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남쪽 방향의 오클랜드가든 남단에는 대규모 코압 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2개의 콘도가 있다.스프링필드블러바드의 서쪽 방향으로 64-67 애니뷰에는 한인 소유자와 테넌트가 많은 하우
스 뷰티플 콘도단지가 있다.
200세대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고밀도 심플렉스 콘도인 이 곳의 주택은 1층 1베드룸, 2, 3층 각각 3베드룸의 똑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시세는 1 베드룸 18-22만 달러, 3 베드룸 33-35만 달러 정도이다.
스프링필드블러바드 동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팍 릿지 콘도단지는 전원형 콘도로 조용한 환경과 심플렉스, 듀플렉스, 트리플렉스, 2-3 베드룸 형태 등 다양한 주택형태로 인기가 높은 콘도이다. 시세는 2 베드룸 듀플렉스 23-26만 달러, 3 베드룸 듀플렉스 42-44만 달러, 3 베드룸 트리플렉스 52-55만 달러 수준이다.
오클랜드가든 남단의 동쪽으로는 R3-1 조닝 지역으로 대부분 단독주택이었으나 개축 작업으로 인해 절반 가량이 2가구 주택으로 바뀌었으며 현재도 2가구 주택 개축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네이다. 조용하고 한적하며 주거환경이 좋은 이 지역은 거리에 공사용 컨테이너가 하나씩 있을 정도로 모양이 바뀌고 있는 지역으로 단독주택, 개축한 2가구 주택 그리고 개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2가구 주택들이 섞여 분포하고 있다.
단독주택 시세는 40x100 규모의 랜치 주택은 55-65만, 50x100의 스플릿 주택은 65-75만 달러, 단독 40x100의 2가구 주택은 75-85만 달러 정도이다.
리얼티 플러스의 김대중 중개인은 오클랜드가든 지역에 대해 프랜시스블러바드와 크로스아일랜드 파크웨이 사이에 걸쳐있는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 중 한인들에게 가장 선호되고 많이 입주하고 잇는 곳이 오클랜드가든이라며 다양한 가격대의 각종 주택들과 편리한 교통, 한인들을 위한 쇼핑과 식당들이 많고 또한 뉴욕시내에서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는 각급 학교들로 인해 최근에도 우리 한인들의 문의가 아주 많다고 설명한다.
■교육환경
오클랜드가든은 퀸즈의 최고인 26학군으로 공립학교로는 Oakland Gardens School(P.S.203), Carl Ullman School(P.S. 213), Nathaniel Hawthorne School(M.S. 74), Benjamin Cardozo High School(H.S. 415) 등 초등학교 2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개씩 있다.
이 곳에는 대학생은 물론 주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퀸즈 커뮤니티 칼리지도 있다. Oakland Gardens School(P.S.203)은 프리 킨더에서 5학년까지 총 743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종별 분포는 백인 25.6%, 흑인 2.4%, 히스패닉 7.5% 그리고 한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64.5%로 동양 학생의 분포비율이 매우 높은 학교이다.
지난해 뉴욕주와 시에서 3-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수학 시험에서 89.3%의 학생이 영어 레벨 3, 4의 성적을 거뒀고 수학시험에서 90.6%가 레벨 3, 4를 각각 기록했다.
Carl Ullman School(P.S. 213)은 프리킨더에서 5학년까지 총 524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종별 분포는 백인 26.7%, 흑인 5%, 히스패닉 11.6% 그리고 한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56.7%로 절반 이상이 동양인 학생들이다.
지난해 뉴욕주와 시에서 3-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수학 시험에서 78.4%의 학생이 영어 레벨 3, 4의 성적을 거뒀고 수학시험에서 80.7%가 레벨 3, 4를 각각 기록했다.
Nathaniel Hawthorne School(M.S. 74)은 6-8학년까지 총 1,152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종별 분포는 백인 30.4%, 흑인 9.15, 히스패닉 10.6% 그리고 한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49.9%로 동양이 학생의 재학비율이 절반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주와 시에서 6-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수학 시험에서 67.4%의 학생이 영어 레벨 3, 4의 성적을 거뒀고 수학시험에서 75%7%가 레벨 3, 4를 각각 기록했다. Benjamin Cardozo High School(H.S. 415)은 9-12학년까지 총 3,972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종별 분포는 백인 27.9%, 흑인 18.8%. 히스패닉 11.9% 그리고 한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41.4%이다. 이 고교 학생들은 지난해 리전트 시험에서 80.6%와 81.2%가 영어, 수학 시험을 각각 통과했고, 졸업생 가운데 65%가 4년제 대학에 10% 정도가 2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주변환경
오클랜드가든은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그랜드센트럴파크웨이, 클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 등이 있어 공항과 맨하탄, 브롱스나 업스테이트 그리고 뉴잉글랜드와 롱아일랜드 지역으로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자마이카와 플러싱을 오가는 Q30, Q27이 있고 QM1의 맨하탄 직항 버스도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요하다.
오클랜드가든은 알리폰드 공원, 오클랜드 공원과 호수 등이 있어 조깅, 낚시, 산책,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지역이다.
상권으로는 노던블러바드와 스프링필드블러바드가 만나는 코너에 한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 있다. 이 곳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병원, 미술학원, 회계사 사무실, 사진 스튜디오, 안경점, 미용실 등이 있다. 또한 노던블러바드 선상에는 정육점, 식당, 유흥업소 등도 있다.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 웨이와 스프링필드블러바드가 만나는 사거리 북쪽 코너에는 중국인이 소유한 상가 건물이 있으며 이 곳에도 한인이 운영하는 횟집, 비디오 가게, 미용실, 태권도장, 델리, 현상소 및 선물가게 등이 있어 한인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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