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투표 실시 ... 부결 땐 파업 돌입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대형 그로서리 체인인 자이언트와 세이프웨이가 종업원들의 노사협약 찬반투표 때문에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동안 문을 닫는다.
회사와 노조 측은 그 동안 노사 협약을 놓고 수 주 간 줄다리기를 벌이다 28일 가까스로 잠정 합의를 이뤘다. 노조 집행부는 이 내용을 전체 노조원에게 설명하고 30일 이에 대한 승인 투표를 실시, 2개 대형 수퍼마켓 체인의 휴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투표는 오전 7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자이언트와 세이프웨이는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점포들에 약 2만6,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한편 노조원들 가운데는 합의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파업 강행을 주장하는 세력도 만만치 않아 2개 대형 수퍼마켓 체인의 노사협약 잠정 합의안은 투표에서 부결되고 결국 파업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태다.
이번 노사 협약은 회사측이 인건비 규모를 노조가 없는 다른 수퍼 체인 수준으로 삭감하려던 노력과 관련, 논란을 빚었었다.
이날 찬반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조는 31일부터 바로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측은 파업사태가 벌어지더라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3,000명 이상의 임시직 인력을 확보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