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래블 뉴스 뉴욕 명물 ‘자유의 여신상’ 곧 일반 공개

2004-03-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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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뉴욕 명물 ‘자유의 여신상’ 곧 일반 공개

9.11테러로 폐쇄됐던 ‘자유의 여신상’이 곧 다시 공개 된다.

◎…지난 2001년 9.11 테러이후 문을 폐쇄됐던 뉴욕의 명물 ‘자유의 여신상’이 곧 다시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고 국립공원괸리국 관계자들이 밝혔다.
국립공원괸리국 단 머피 부국장은 최근 연방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자유의 여신상 재오픈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곧 일반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자에 관해서는 내무장관이 공식발표를 한 계획인만큼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힘들다며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피 부국장은 ‘자유의 여신상-엘리스 아일랜드 재단’이 기부한 700만달러가 자유의 여신상 시큐리티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자유의 여신상이 매우 안전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여행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급속히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비즈니스 여행이 바쁜 사무실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릴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무선통신의 발달등으로 비즈니스 여행자들은 오히려 더 일에 쫓겨야 하는 처지가 되고 있다. 게다가 오래 비행기를 타야하고 다른 승객들과 부대껴야 하는 일 등이 잦은 비즈니스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극심한 불안감과 피로감을 안겨 주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비즈니스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40%는 이 스트레스가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스프트사가 600명의 비즈니스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2%가 비즈니스 여행을 치과에 가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주는 일로 꼽았다.
이처럼 비즈니스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나자 항공사들도 이런 승객들을 돕기 위한 조치들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버진 어틀랜틱 항공은 승객들이 초원에서 북극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평안을 주는 소리들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다스릴수 있도록 해 주는 오디오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간 노선 일부 여객기에서는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비행공포증을 완화시킬수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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