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Route 66

2004-03-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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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Route 66

미국의 생명의 젖줄을 상징하는 ‘마더로드’ 루트 66

미국의 생명의 젖줄을 상징하는 ‘마더 로드’(Mother Road) 또는 미국 도로의 중심의 뜻을 지닌 ‘메인 스트릿 아메리카’(Main Street of America), 혹은 정열이 용솟음 치는 ‘블러디 66’(Bloody 66) 그리고 도로의 대명사로 ‘더 루트’(The Route)로 불려지지만 도로 사인판은 ‘히스토릭 66’(Historic 66)으로 시카고에서 샌타모니카(Santa Monica)까지 8개 주를 거치는 총 길이 2,448마일의 미국 최초 대륙횡단 고속도로이다.
1926년 개통되었지만 포장도로로 시작은 11년 이후인 1937년이다. 실제의 최초의 대륙횡단 도로는 올드 트레일 하이웨이(Old Trail Highway)이지만 이는 곧 66의 전신이다. 세계 제2차 대전을 맞아 66번 도로는 미국의 젖줄을 톡톡히 하였고 1926에 찾아온 미국의 경제 대공항 때에는 서부로 밀려오는 노동자의 엑스더스의 길이 되었다.
1960년대 이후 자동차의 발달로 급격히 늘어난 여러 개의 인터스테이트(Inter State) 도로로 서서히 기능을 잃어 이제는 추억의 고속도로로 남았다.
인터 스테이트에서 히스토릭 66 사인을 따라 가보면 허름한 시골 동네를 만나게 되는데 30~40년대의 미국 모습이 반영되며 “Honey” “Sweet heart”를 거침없이 불러주는 ‘Home Made Cooking’ ‘Since 1935’ 등의 사인이 걸린 식당의 정감도 느낄 수 있다. Route 66를 여행하려면 예전 서부로 이동 경로를 따른 전통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여행을 한다.
모든 안내 책자조차도 일방 통행으로 소개되고 있다.
Route를 살펴보면 ▲I-55 Route: Chicago(IL), Pontiac(IL), St Louis(MO)
▲I-44 Route Tulsa(OK) Oklahoma City(OK) ▲I-40 Route: Amarillo(TX) Thoreau(NM) Winslow (AZ) Williams (AZ), Needles(CA), Bartoaw(CA), ▲I-15 Route: San Bernardino(CA) ▲I-10 Route: Los Angeles(CA)로 I-40이 Route 66를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

지미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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