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여론 청취 후 재론”
2004-03-23 (화) 12:00:00
-상하 양원, 24일부터 재론키로
버지니아 주 의회의 예산안 심의가 5일간의 의회 특별회기에도 결말을 보지 못하고 24일 재론케 된다.
버지니아 의회는 예산안을 놓고 상 하원이 각각 다른 안을 의결, 그동안 무려 17일간 조율작업을 벌였으나 정기 회기는 물론, 연장 특별회기 마지막날인 21일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상 하 양원은 이날 마지막 조율 회동에서도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자 논의를 계속하는 것 보다는 일단 각 의원이 지역구로 귀향, 지역 주민들의 견해와 여론 동향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24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양원은 세금 인상문제를 놓고 근본적으로 견해를 달리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상원은 판매세 1% 인상과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를 올려 24억 달러 정도의 세수확대를 꾀해야 한다는 입장을 양보하지 않고 있다. 상원 측 예산안은 총액 600억 달러 규모다.
반면 하원은 세금 인상보다 그동안의 세금 감면 혜택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한 총액 규모 580억 달러의 예산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