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래블 뉴스 유럽 방문객 미국방문 러시

2004-03-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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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달러화 약세로 미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유럽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관광관련 업소들을 오랜만에 환한 표정들이다.
현재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11년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1년전 1.07유로당 1달러였던 환율은 현재 1.22유로이며 파운드는 달러당 1.80파운드이다. 유럽 돈을 들고 미국에 오면 그만큼 가치있게 쓸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만큼 유럽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나는 것은 당연한 일. 영국 런던의 한 여행사는 올랜도까지의 비행기표와 7일 숙박, 자동차 렌탈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단돈 399파운드에 내놓고 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529파운드 하던 상품이다.
미국을 찾는 외국인은 지난 2000년 5,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줄어 지난해는 4,000만명에 머물렀는데 관계 당국은 올해 방문객이 전체적으로 약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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