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OT 차선 56마일 건설계획

2004-03-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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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회사 유료차선 구체안 제시... 승인여부 주목

북버지니아 일대 고속도로에 유료 통행우선차선을 건설하는 방안의 구체안이 제시됐다.
도시계획 전문회사인 플루어-대니얼 사는 16일 버지니아 교통부에 95번, 395번 고속도로상 유료차선 건설 구체안을 제출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이 같은 유료 우선통행차선(HOT 차선) 운용을 검토해 왔었다.
플루어-대니얼 사의 안은 유료차선 적용 구간을 워싱턴과 버지니아 매사포낵스 간 56마일 구간으로 잡고 있으며 총 소요 경비는 약 10억 달러로 계상했다.
이 안이 채택되면 운전자는 유료차선 사용시 마일 당 평균 15센트 정도 부담하게 된다. 결재는 전자카드로 하게 되고 요금은 시간대와 교통체증 정도에 따라 책정될 계획이다.
단 승차 인원이 3명 이상일 경우에는 유료차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트로 버스도 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곳곳에 버스 정거장도 설치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더욱더 원할하게 작동하도록 하는데 일조 하겠다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다른 회사는 495번 벨트웨이 일부 구간에 유료 우선통행차선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만약 이들 계획이 둘 다 수용되면 워싱턴 일원에서 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남부까지 70여 마일 구간의 체증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보호단체 시에라 클럽은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면 교통량도 아울러 늘어난다”며 이러한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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