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외국인 호텔 폭탄 테러...28명 사망
2004-03-18 (목) 12:00:00
이라크 전쟁 개전 1주년을 사흘 앞두고 바그다드 중심가 카라다 상업 지구에 있는 마운트 레바논 호텔에서 17일 저녁 8시10분(현지시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28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이번 폭발로 미국, 영국, 이집트 등 많은 외국인들이 투숙 중인 5층짜리 마운트 레바논 호텔과 인근 2층짜리 사무실 빌딩과 바그다드 종합병원 부속건물 및 상점과 가옥 등이 다수 파괴됐다.
사고현장 부근에 있던 차량 8대가 화염에 휩싸였고, 외국 기업인과 언론인들이 묶고 있는 인근 팔레스타인 호텔과 스완 레이크 호텔 건물 일부가 파괴되거나 유리창이 깨졌고, 티그리스강 건너편에 위치한 연합군 임시행정처 등이 입주해 있는 `그린존’에서도 폭발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