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11.62% 올라...1위는 16.43% 로드 아일랜드
최근 연방주택기업감독국(OFHEO: 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이 발표한 ‘2003년 4·4분기 전국 주택 상승률 현황’ 자료에 의하면 뉴욕주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62%가 올라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에서 9위로 기록됐다.
특히 뉴욕주는 1980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93.37%가 높아졌으며 5년 전 동기 보다는 61.51%의 상승률을 보였다.뉴욕주 대도시별 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도체스터 카운티와 롱아일랜드 낫소-서폭카운티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06%와 13.5%가 올라 뉴욕주 평균인 11.6%보다 높은 상
승률을 보였다. 이어 올바니-트로이(11.51%), 뉴욕 시(10.55%), 시라큐스(5.81%), 버펄로-나이아가라(5.34%), 로체스터(4.6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뉴저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3%가 올라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 1980년과 지난 5년 전에 비해 각각 313.59%와 62.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저지주의 대도시별 주택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아틀란틱시티-캐이프 메이(16.33%), 맘모스-오션카운티(14.61%)가 주별 상승률인 12.13%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겐-패세익카운티(11.70%), 뉴왁(11.40%), 미들섹스-서머셋-헌터톤카운티(10.29%), 트렌톤(9.62%) 등의 순서로 기록됐다.
한편 미국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기보다 7.97% 올라간 가운데 주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로드아일랜드로 16.43%가 올라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13.77%), 워싱턴 DC(13.60%), 하와이(12.99%), 메릴랜드(12.75%), 버몬트(11.93%), 네바다(11.86%), 플로리다(11.34%) 등이 상승률이 높은 주별 순위에서 10위안에 포함됐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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