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 시장 “연방정부에 요청하겠다”
▶ DC 의회, 소요비용 별도 조성 입법
DC 수도관 전면 교체와 관련, 개별 주택 내 수도관 교체에 소요되는 경비도 주민들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별도 조성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다수의 DC 시의회 의원들은 15일 “납 수도관은 반드시 모두 교체돼야 한다”고 천명하고 “개인 주택에 속한 수도관이라 할지라도 교체비용을 주민 부담으로 할 수는 없으며 부담 능력도 없다”고 밝혀 별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롤드 브라질 시의원은 이미 법안 초안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에 따르면 각 개별 주택 내에 설치된 수도관 교체 비용으로 2,00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브라질 의원은 “납 성분에 오염된 수돗물이 길거리까지만 와서 정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DC내 어느 가족, 어떤 어린이도 보호돼야 하며 당연히 공공자금으로 이를 교체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샤론 앰브로스, 애드리언 펜티 의원 등이 공동제안했다.
이들 의원들은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에게 이에 소요되는 재정확보책 강구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를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2005년도 예산에 즉각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이미 DC 내 2만3,000세대의 수도관 교체가 필요하며 각 세대 당 평균 2,000 달러씩이 들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재정 보조를 연방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한 바 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도 수돗물 납성분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워싱턴수도관리위원회(WSSC)는 16일부터 각 학교의 수돗물 표본 채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