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폴스처치 수돗물도 납 검출

2004-03-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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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 재조사선 3%선 그쳐

▶ 32집 중 한 집 ... “심각한 수준 아니다”

DC 수돗물 납성분 파동이 버지니아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알링턴, 폴스처치 지역의 오염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계속 밝혀지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 상하수도국은 9일 지난주 실시한 354곳의 샘플 테스트결과 12곳의 경우만이 환경청 기준치가 조금 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며 폴스처치시 상하수도국은 8일 시험한 32개의 가정 중 1개의 가정에서만이 기준치를 훨씬 넘는 납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납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알링턴 카운티와 폴스처지 상하수도국 관계자는 임신한 여자나 의료 종사자, 6세 미만의 아이들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치 말고 반드시 여과기 등을 통해 걸러서 수돗물을 마실 것을 권유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최소 1분 정도 수도꼭지를 튼 후 물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알링턴 카운티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학교 중 5개교의 몇몇 수도꼭지는 납 성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도꼭지를 교체하거나 이용자들이 다른 시설을 이용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 성분이 발견된 폴스처치시와 알링턴 카운티는 수돗물에서 납성분이 다량 검출된 DC의 상하수도 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주민 11만5천명을 포함 북버지니아의 12만5천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폴스처치시 상하수도국은 DC의 달레칼리아 상하수도 처리시설로부터 3분2의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에는 물 전량을 달레칼리아 상하수도 처리시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DC 상하수도국(WASA)은 지난 여름 6천118 가정의 수돗물을 조사했으며 이중 4천75 가정의 수돗물에서 1991년 환경청이 제시한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알링턴 카운티와 폴스처치 상하수도국에서 검출된 납성분이 달레칼리아 상하수도 처리시설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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