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여행클럽 추천 여행지 푸에르토리코 (Puerto Rico)

2004-03-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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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51번째 미국 주로 승격이 될지도 모르는 미국령. 서인도 제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서쪽이 자메이카, 동쪽이 버진 아일랜드, 남쪽은 베네수엘라가 있다.
섬 전체가 거의 산악지대이지만 토질이 좋아서 삼림이 무성하다.
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 중 저지대는 섭씨 28~30도 고지대는 5~8도이다.
1493년 컬럼버스 발견 후 스페인 영토였다가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1898년부터 미국령이 되었다. 1952년 헌법을 반포하고 내정에는 미국의 내정을 받지 않는 자치령으로 의회에 상주 대표를 보내고 있으나 표결권은 없다.
스페인어와 영어가 공용되고 통화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며 주민들은 음악과 춤을 무척 좋아하며 대가족 제도이고 연대 의식이 굉장히 강하다.
또 손재주가 좋아서 공예품 민예품 만드는 솜씨가 월등하다. 수도는 ‘산 주안’이라고 발음 실수를 많이 하는 ‘상후앙’(San Juan)시.
미국 시민은 여권이나 출생 증명이면 OK. 영주권자도 영주권이면 되고 한국에서 온 방문자도 비자가 필요 없다.
18홀 골프코스와 카지노가 있다. 가벼운 복장으로 아무 곳이나 갈 수 있고 공항세는 없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대륙간 항로에서 주종을 이루는데 한달 전 예약하면 500달러에 숙박까지 겸할 수 있는 패키지를 구입 할 수 있다.
스페인 통치시대에 총독 저택이었고 현재는 미국 주지사 관저인 프로텔레자가 볼만하며 1527년에 건립되었다는 초대 총독 폰세 데 레온의 유품이 보관중인 상 후앙 사원도 들러볼 만하다.
엘 모로성, 상 크리스토발 요새에 옛 대포 포대도 사진감이며 상 게르니모 요새에 군사 역사 박물관은 정말 볼 만하다. 돌을 깐 도로나 스페인풍의 가옥들이 중세기 르네상스 시대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지미 김<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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