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관한 여러 가지의 일들이 해외에 거주하고있는 동포들의 입장이란 대단히 좁게만 느껴질 수 있고 수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는 현실적 거리감이 있는 경우가 허다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흔한 예로 정치적 입장의 개인의 참여문제나 사회적 현실에 대한 직접적 관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자기의 재산이 고국에 남겨져 있는 상태라면 더 더욱이 안타까운 현실적 거리감이 있어서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일 수가 없을 경우가 무척 많으리라고 봅니다.
다행히도 교포사회에서 국내소식을 연결하는 교포 언론이 있고 기술의 발달과 과학의 눈부신 성과로 통신문화의 혜택으로 고국의 소식을 그나마 접할 수 잇는 현재의 상황이 그나마 다행 일 것입니다.그러나, 일상사의 바쁜 생활로 인하여 그 정도의 매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보매체를 탐닉할 수도 없는 시간상의 제약도 있고 보면 항시 머리는 고국을 향해있다 하더라도 귀중한 정보를 놓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에 남겨 놓은 재산의 관리나 그 재산이 어떻게 경제적 가치로서 변화가 생겼는지 ! 생겼으면 어떤 모습이 현재의 모습인지! 따라서 경제적 가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잃어버려 크나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교포사회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 내 경제적 상황에 대한 리포트는 대표적 상품(예를 들면 사회 이슈화 되고있는 서울강남구의 아파트폭등문제, 재건축 아파트에 관한 소식, 정부의 일괄적 정책발표에 관한 소식 등등)을 중심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된 뉴스만을 가지고 단순하게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다행히 해외교포언론매체가 예전과는 달리 한국소식을 많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하는 점이 귀중하다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그러나 어찌 해외에 거주하고있는 동포들의 입장에서는 모든 분들이 강남의 아파트만을 갖고있고 또한 강남의 아파트만을 구입하고자만 할 것일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강원도구석에 땅도 지니고 있는 분들도 있고 서울 강북의 미아리에 주택을 갖고 있는 분이 있는가하면 대전에 어느 아파트 단지에 상가를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고 또한 반대로 고향의 전원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각 개인간의 궁금증을 교포대상의 정보매체가 전부 흡수하여 보고 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따라서 필자는 개인간의 지니고있는 여러 경제적 궁금한 점에 관하여 주류에는 속하지 않는 그러나 널리 대중적인 소식을 전해 올리려 한다는 것을 밝혀 드립니다.
요즘 한국에서의 부동산에 관한 뜨거운 이야기 거리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멀리는 충청도 지방에 이르기까지.... 또한 서울을 중심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지역에 이르기까지에 널리 퍼져있는 토지(땅) 시장에 관한 소식이 중심적 화제 거리입니다.
아시다시피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한 주택(특히 아파트)시장이 2001년 하반기부터 2003년 정부의 특별부동산대책발표까지 가히 폭발적으로 시장의 규모가 팽창하였고 이런 시장의 엄청난 질서재편의 원인은 뒤에 말씀을 올리도록 하고 결과에 대한우려가 정부에서는 자유시장의 원칙에서 조금은 비껴갈 수도 있는 충격적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았으며 그 결과 급팽창하던 주택경기는 2003년 10월29일 대책발표이후 급랭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을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서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일반투자세력(혹은 투기세력)의 자금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코자하였던 정부의 계산은 보기 좋게 빗나가 버린 결과가 위에서 말씀드린 충청권이북지역까지 벌어지고 있는 토지시장의 과열화 조짐인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공기가 조금 빠진 고무공처럼 한쪽을 누르고 나니 다른 쪽이 터질 것같이 부풀어오르는 경우라고 볼 수도 있질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시장에 이렇게 많은 자금이 몰리는 것은 대체 투자처(예: 주식시장, 선물투자시장, 제2금융권의 자금신탁시장, 제조업 등 공업화 시장 등)가 부동산에 비하여 부실을 면치 못해 다시 말하자면 투자에 비하여 이익(수익률)이 적은 것으로 생각하기에 너무도 당연히 좀더 수익률이 좋은 시장으로 몰리는 것이고 또한 금융권의 예금이자율이 저금리로 운용하고있는 작금의 현실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로서의 매력의 더욱 높은 것입니다.
또한 땅은 개발을 전제로 하여 화제가 집중됨은 주지의 사실이고 보면 정부에서 국토균형발전 또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완화를 위해서건 아니면 SOC기반의 확충이 시급하던 간에 아울러 행정의 지방분권화와 중앙정부행정기능의 지방이전 계획 등이 집중적으로 거의 동시에 발표되고 진행을 하다보니 울던 아이 뺨 때린 격으로 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는데.....
아니할 말로 땅이라는 것은 일단 재료가 발생되면 투자수익은 아파트나 주택에 대한투자수익보다 규모가 크다고 보면 정부에서 주택시장의 강력한 행정적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세금 등을 부담하고도 수익률은 주택보다 높기에 이번(2002년2월26일)정부의 토지시장에 대한 조치가 시행된다하더라도 투자 및 투기세력의 토지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하리라고 봅니다.
다만 대안은 필자의 좁은 생각일지 몰라도 토지시장에 대한 각종의 개발계획을 순차적으로 연동하여 실시함으로써 토지시장의 과열화를 환경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여건이 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토지시장에 대한 투자방법 및 정부의 토지시장에 대한 특별대책과 토지에 대한 규제 개혁에 대하여 순서대로 말씀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011-82-2-554-6040/consulod@empal.com 한주희<부동산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