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등 다국적군 아이티에 배치”
2004-03-01 (월) 12:00:00
제임스 폴리 아이티 주재 미국대사는 29일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신속하게 아이티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 대사는 아리스티드가 출국한지 수시간이 지난뒤에 “아리스티드대통령은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했다”며 “미국은 그에게 사임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폴리대사는 이날 보니파스 알렉상드르 대법원장이 대통령직 승계를 발표한 기자회견에 동석해 “미군이 포함된 국제군(軍)이 곧바로 아이티에 배치돼 치안회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스티드 출국직후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에서는 성난 아리스티드 지지자들이 무장한채 거리로 쏟아져 나와 무정부상태가 빚어지고 있다.
또 아이티 국토의 절반가량이 반군의 수중에 장악돼 있는 상태다.
한편 워싱턴의 한 미 국방부 관리는 이날 미해군 선박 3척이 버지니아주 노퍽항에서 해병대원을 태운채 아이티 출동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