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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희의 한국 부동산 소식] 땅. 땅? 땅!

2004-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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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에서 해외동포 대상 전문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주희입니다. 이렇게 뉴욕한국일보 부동산 섹션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뉴욕 한인들이 궁금해하고 계신, 한국내 부동산 관련 소식을 성심 성의껏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한인동포들이 최근 한국 땅에 관한 투자문의에 유난히 신경 쓰고 계신 점을 감안, 한인동포들과 함께 한국부동산투자 특히 땅에 대한 시장접근에 관한 효과적 방법을 논하여 보고자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원칙이 있으니 그것은능력밖에 투자는 금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한 말이기도 합니다. 주택상품을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투자자금의 운용이 조금 더 융통성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담보은행 대출금으로 부족자금을 채울 수도 있고 임대보증금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땅은 원칙적으로 개인에게 부동산 담보대출금을 이용하기가 어렵기에 매입자금 대부분을 보유하여야 합니다.따라서 자지자본보다 무리를 한다면 땅의 속성상 투자실패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중개업소의 검증되지 않는 소문에 너무 귀기울이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한국내부동산중개업소의 속성상 투자자의 재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보다는 부동산 거래 중개로 인한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한 나머지 그야말로 한탕주의 가 성행하는 곳도 많이 있는 실정인지라 이점을 주의하여야 할 것 입니다.

또한 발표된 개발지역에서 조금 벗어난 인근지역을 중점적으로 선택할 것을 권유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조성한다하면 그 지역은 공영개발방식이나 주택개발 촉진지역, 거래제한 지역 등등 공공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하여 정부 또는 민간 건설업체 등이 지역지정을 한 뒤 토지수용을 함으로써 정부가 인정하는 적정한 가격으로 보상이 이루어지기에 투자목적에 완전히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 바로 인근지역은 지정지역에서 유입된 인구증가로 인하여 지가 상승률은 대단히 높아질 것이고 이런 사례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가장기본은 정부가 조성하는 인프라시설 그 중에서도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도로신설 예정지역 주변 등을 주목할 것도 주문합니다. 이런 지역은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인구의 증가와 개발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되기에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곳을 집중적으로 노려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 외에도 도시화가 진행된 인근지역이면서도 슬럼화 되어있어 개량사업이 필요한 지역 등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청개천 주변지역, 강북의 미아리 지역 등 도시 속에서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어있는 지역은 정부의 개발에 대한 의지가 지속되고 그러한 정책으로 이어가는 것이 추세라고 한다면 당연히 지가상승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정도가 분명하기에 이점 또한 놓치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토지는 소유권에 대한 권리관계가 대단히 복잡할 수도 있고 장부상의 위치와 실제의 위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기에 정부에서 발행하는 각종의 토지에 관한 공적서류와 실제와의 연계성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함은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위치는 좋으나 개발이 불가능한 그린벨트일 경우에는 투자 그 자체를 취소하여야함은 불문가지 사실인 것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토지에 대한 투자는 주택에 대한 투자보다 좀더 세밀하고 용의주도한 접근방식을 선택하여야하고 그럼으로써 실패율은 그만큼 안정적 투자로 변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따져본다 한들 투자시기를 제대로 짚어야함은 물론이고 이점이야말로 핵심 중에 핵심이라고 말씀드려봅니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지금의 한국부동산 투자시점에서 토지시장은 적기에 해당된다 할 수 있습니다.82-2-554-6040, consulod@empal.com


한 주희 (Jeffrey HAN) 부동산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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