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DA, 변종독감 올해도 기승...백신 미리 확보키로

2004-02-23 (월) 12:00:00
크게 작게
FDA는 지난해 말 미국을 강타했던 변종 독감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푸지안 A형 독감 백신과 상하이 B형 독감 백신을 앞당겨 확보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변종 A형 독감 백신과 상하이 B형 변종 독감 백신을 3월17일까지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기승을 부린 푸지안 A형 독감이 새로운 H3N2 독감 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져 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변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 연구소(CDC)는 지난해 12월, 감기와 폐렴에 의한 사망자수가 전체 사망자수의 10%에 달했다며 이 달 초에도 A형 독감인 H3N2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CDC는 이 같은 수치가 지난 99년 H3N2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보다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독감 백신은 독감 전문가들의 예견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