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트리스 셰로 감독 최신작 3편 방영

2004-0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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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케이블 TV 선댄스 채널

케이블 TV 선댄스(Sundance) 채널은 13~15일 매일 하오 10시에 프랑스 감독 파트리스 셰로의 작품 3편을 1편씩 방영한다.
이번에 방영되는 3편은 그의 최근작들로 모두 처음 TV로 방영된다. 이 3편의 영화는 20일(자정부터)과 25일(하오 11시5분부터)에는 마라톤으로 연속 방영된다.
셰로는 영화뿐 아니라 오페라와 연극 연출에서도 혁신적인 비전을 보여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람인데 그의 영화의 중심이 되는 주제는 인간관계. 셰로의 영화로 잘 알려진 히트 작으로는 ‘여왕 마고’(Queen Margot·1994)가 있다.
셰로는 배우들로부터 훌륭한 연기를 이끌어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방영되는 3편의 영화에는 모두 상을 받았거나 수상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나온다.

13일
‘그의 형제’(Son frere·2003)
오랫동안 서로 소식이 없던 30대의 형제 토마와 뤽의 관계는 토마가 희귀한 불치병에 걸리면서 방향전환을 한다. 토마가 동생 뤽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뤽이 응하면서 두 형제는 가까워진다.


14일
‘정교’(Intimacy·2001)
성적 감정적 근접성의 정체를 파고든 강렬한 영화로 섹스 신이 매우 적나라하다. 서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두 남녀가 매주 한번씩 정열적인 섹스를 위해 만난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의 정체를 알려고 하면서 관계에 균열이 인다. (사진)

15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차를 탄다’
(Those Who Love Me Can Take the Train)
변덕스런 화가의 장례식 참석차 그를 알던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화가를 놓고 산 사람들 사이에 감정적 경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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