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재개
2004-01-30 (금) 12:00:00
화성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Spirit)’이 22일 오작동 발생 후 처음으로 새 사진을 촬영, 지구로 보내왔다고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29일 밝혔다.
또 스피릿 탐사지역 반대편에 착륙한 다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도 착륙선 이탈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이르면 오는 31일 밤이나 내달 1일 화성표면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PL은 이날 스피릿이 본체에서 2.8m 떨어진 곳에 있는 축구공 크기의 바위를 향해 로봇팔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 왔다고 밝혔다.
JPL의 탐사임무 책임자 제니퍼 트로스퍼 박사는 “로봇팔의 위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스피릿에 과학관측 활동을 재개하고 그동안 수집한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