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셋대로’(Sunset Boulevard)

2004-0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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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와일더가 감독하고 윌리엄 홀든과 글로리아 스완슨이 주연한 1950년작 흑백 명화.
할리웃의 이면을 잔인할 정도로 적나라하고 또 냉소적으로 파헤친 걸작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각본가로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젊은 남자가 우연히 무성영화 시대의 수퍼스타의 기둥서방이 되면서 할리웃의 내막과 무너진 꿈들이 절실하게 묘사된다.
눈부신 것은 왕년의 스타 노마 데즈몬드로 나오는 글로리아 스완슨의 광적이다시피 한 연기.
무성영화 시대의 명감독 에릭 본 스트로하임과 코미디언 버스트 키튼 그리고 또 다른 명감독 세실. B. 드밀 등이 직접 나온다.
오스카 각본 및 음악상 수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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