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페라의 밤’ (A Night at the Opera·1935)

2004-0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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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형제 오페라계 공략기
코미디언 형제 막스 브라더스의 요절복통 넌센스 코미디. 그들의 작품 중 최고로 꼽힌다.
그라우초와 치코와 하포 막스 형제가 오페라계로 진입하면서 온갖 불상사가 발생한다. 노래와 로맨스까지 곁들인 코미디 중 코미디로 배꼽 빠질 정도로 우스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특히 유명한 것은 여객선의 작은 선실에 웨이터와 매니큐어리스트 등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들어차 마치 정어리 통조림 같은 광경을 자아내는 장면. 이밖에도 그라우초와 치코간의 계약문서를 놓고 벌이는 논쟁과 오페라 오케스트라석에서 하포와 치코간의 야구경기 등 볼 것이 많다.(사진)
역시 막스 브라더스의 코미디.
막스 형제가 부잣집 마님 등이 환자로 입원한 요양소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역시 요절복통 에피소드들이 많다. 11~13일.
뉴베벌리 시네마(323-938-4038)동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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