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촉촉한 눈을 만드는 생활요법

2003-12-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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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18℃, 습도 60% 유지한다-안구건조증 예방을 하려면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실내 온도는 18℃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추어 눈물의 증발을 줄여준다.

■눈을 자주 깜빡거린다
각막에 눈물이 촉촉하게 있어야 눈이 보호돼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은 컴퓨터로 작업할 때나 TV 등을 볼 때 눈을 제대로 깜박거리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평소 눈을 의식적으로 깜박거려 눈물이 잘 나오도록 해준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독서할 때는 자주 쉰다
오랫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독서할 때는 자주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준다. 또 컴퓨터 화면을 눈보다 낮춰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이고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하도록 해준다. 만약 피로감이 심하면 작업 중에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간다
평소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 식염수를 수시로 투여하면 눈을 잠시 적셔주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눈을 보호하는 주요성분을 씻어내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또 눈의 충혈을 치료할 목적으로 안약을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눈이 밝아지는 느낌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가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눈의 기능을 손상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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