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과 리테일 공간, 그리고 다세대 주택의 임대율이 향후 2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율 또한 뛰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협회의 상임 경제 분석가인 데이빗 레리아씨는 그 동안의 불경기에서 벗어나 소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관련 지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상업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리아씨는 이어 사무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실업률이 줄어들고 고용창출의 증가로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 지출 증가로 소매업계 부동산 시장 역시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월트 멕도널드 부동산협회장은 가장 괄목할만한 소식은 고용창출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내년 한해동안 200만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멕도널드 회장은 해외에서의 달러의 약세로 미국의 수출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산업 부문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오피스 공간의 경우, 2004년 공실률이 16.8%로 2003년의 17.9%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임대비용은 2004년에 0.2%, 2005년에 4.4%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 부동산 시장은 공실률이 0.7%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임대비용은 2004년과 2005년 1.8%와 1.4%가 각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임대와 다세대 주택 임대 역시 평균 공실률이 0.4%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임대비용은 2004년의 경우, 별 차이가 없으나 2005년에는 2.4%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어하우스의 경우, 공실률은 약 1%가 떨어지나 임대비용은 2004년에 0.6%가 하락했다가 2005년에 2%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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