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급식 도움줄 독지가 찾아

2003-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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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 선교를 하고 있는 시온복음선교회 글로리아 김 선교사는 5일 노숙자 급식용으로 사용하던 차량 3대가 노후돼 폐차 직전에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김 선교사는 독지가들로부터 기증 받은 낡은 밴과 픽업트럭 등 차량 4대로 LA 곳곳을 돌며 노숙자들을 챙겨왔으나 최근 차령이 20년을 훌쩍 넘긴 밴을 포함, 차량 3대가 길에 주저앉아버려 현재는 소형 픽업트럭 1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지난 86년부터 지금까지 17년째 하루도 다운타운과 맥아더 공원 등을 돌며 노숙자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챙겨주고 있으며 지난달 개최된 해외 한인 50주년기념 간호사대회에서 나이팅게일 밀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 (323)734-5587, (323)734-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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