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남가주 찬양으로 은혜 충만

2003-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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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남가주 기독교계에 찬양 음악제가 풍성하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나성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는 11월1일 오후 7시 ‘열린문 찬양제’를 개최한다. 오페라 ‘황진이’에서 서화담역을 맡아 열연한 김필승씨의 지휘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연주될 이번 찬양제에는 소프라노 노혜숙, 알토 박하주, 테너 김동술, 베이스 노대산씨가 출연, 열린문교회 성가대와 함께 3부에 걸쳐 멋진 화음을 들려준다.

밸리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김낙인 목사)는 이달 25일 오후 7시 창립 30주년 기념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창조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이 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성가대, 찬양팀이 하나가 돼 찬양한다.


LA 여성선교합창단(단장 최정직)은 시각장애 어린이 개안수술비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25일 오후 7시 미주평안교회에서 연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로고스 남성중창단과 갓스 이미지가 출연하며 수익금 전액은 서울 실로암안과병원에 전달돼 개안수술비로 사용된다.

남가주 밀알선교단도 장애인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밀알의 밤 ‘사랑의 음악회’를 25일 오후 7시 베델한인교회, 26일 오후 6시30분 세계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소프라노 김영미씨를 비롯, 바이얼린 연주가 차인홍, 피아니스트 이재혁씨가 출연한다.

미국장로교(PCUSA) 한미노회 여선교회 연합회는 제11회 연합성가의 밤 행사를 26일 오후 4시30분 토랜스 제일장로교회에서 갖는다. 여기에는 한양장로교회, 믿음장로교회, 영은장로교회 등 14개 교회에서 400여 명의 성가대 및 찬양팀이 참가하며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달리다굼 율동팀이 찬조 출연한다. 특별순서로 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성가대가 하와이 민속의상을 입고 나와 ‘나의 하나님 알로하’를 선보인다.

세리토스 영성교회(담임 박장호 목사)도 26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찬양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안정화씨가 ‘Let the Bright Serathim’과 ‘거룩한 성’을 들려주며 이영만씨가 지휘하는 레위 남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또한 은혜한인교회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50년 넘게 교회음악사역에 몸담아 온 윤민제 장로의 성가작품 발표회가 11월23일 오후 7시 윌셔그레이스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연주는 남가주 한인교회음악협회 회원들이 맡는다.

한편 창립 25주년을 맞은 글렌데일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현 목사)는 지난 19일 창립기념 행사의 하나로 ‘천지창조’ 연주회를 선보였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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